‘도봉옛길 문화제’는 서울 도봉구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‘도봉옛길’의 역사·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주민의 일상에서 지역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 문화제다. 도봉옛길은 조선시대 수도 한양과 한반도 각지를 잇는 6개의 큰 대로(大路) 중 두번째인 경흥대로(慶興大路)의 도봉구 구간을 지칭한다. 조선 태종 대 함흥차사, 세종 대 4군 6진으로 출정했던 군대, 북어와 북포를 가득 멘 보부상 등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부푼 꿈을 안고 이 길을 걸었다. 특히 도봉옛길은 수려한 도봉산과 도봉서원, 벚꽃놀이와 하이킹을 가기 위해 이용했던 산수유람로기도 했다. 제4회 도봉옛길 문화제 ""도봉유람""은 오늘날의 도봉옛길이 지역주민들이 일상을 만들어가는 삶의 터전이자, 도봉사람들을 치유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라는 점에 집중하였다. 지역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도봉옛길 예술상단의 거리공연, 도봉사람들과 함께 도봉옛길을 걸어보는 ‘도봉옛길 거리행렬’, 지역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봉옛길 도보여행 ‘도봉옛길 문화탐방’, 기획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꾸린 '도봉유람'은 어디론가 훌쩍 유람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.
[행사내용]
1. 메인프로그램: 도봉옛길 거리행렬, 기획공연 "도봉유람"
2. 부대프로그램: 제2회 도봉구 편지쓰기 및 예쁜엽서 만들기 대회, 초여름 밤의 도봉시네마, 마음 치유 프로그램, 기획전시 및 공간전시,
도봉옛길 문화탐방, 도봉옛길 예술상단 거리공연, 도봉옛길 문화제 마켓과 체험부스